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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링 좋았다" 우병우 아들 미국으로 출국

검찰이 의경 복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에 입국시 통보 요청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5살 우씨가 올 1월 초 미국으로 떠난 사실을 확인하고 우씨를 대상으로 법무부에 입국시 통보를 요청하고 입국 후 출국금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씨는 지난 2015년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해 정부서울청사 외곽경비대에 배치됐다 약 2개월 뒤 이상철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의 운전요원으로 발령받았습니다.

전입한 지 4개월이 지나야 전보할 수 있다고 한 경찰청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난해 우 전 수석 관련 의혹을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팀은 우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불응했습니다.

특검은 '코너링이 좋았다'는 이유로 우씨를 운전병으로 발탁했다고 한 백승석 경위 등을 불러 조사했지만 우씨는 소환하지 않았습니다.

특검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은 2기 특별수사본부에서 우 전 수석의 아들의 특혜 보직 의혹을 포함해 우 전 수석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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