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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논란' 기저귀, 국내에서는 유해성분 '미검출'

<앵커>

다국적 생활용품업체인 피엔지의 기저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프랑스 언론의 보도로 국내 일부 유통업체들이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정부기관의 검사에서는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초 한 프랑스 잡지는 자국내 유통중인 피앤지 기저귀에서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제품이 국내에서도 유통되는 제품이라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유통업체들은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문제가 된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를 포함해, 스와들러 센서티브, 크루저, 이지업 등 4개 제품에 대해 유해성분 검출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 유통중인 4개 제품 모두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제조과정에서 다이옥신이나 살충제 성분이 들어가지는 않았다는 뜻이라고 국표원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프랑스에서 이런 성분이 제품에 들어간 경위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현행 기저귀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19가지 성분검사 물질에 다이옥신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국표원은 앞으로 국내 다른 주요 기저귀 제품에 대해서도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 검출 여부를 조사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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