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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내전 6년 민간인 사망자 10만명…1만7천여명은 아동"

시리아 내전 6년 동안 민간인 사망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만 6년이 된 시리아내전으로 32만1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내전은 지난 2011년 3월 15일 남부 다라의 반정부 시위를 기점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해 말 알레포 전투 격화로 최근 인명피해가 크게 늘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근까지 사망자만 9천명에 이릅니다.

내전 6년간 민간인 사망자는 9만6천 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1만7천 명은 어린이입니다.

시리아군과 친정부 민병대가 각각 6만900명과 4만5천명, 외국 부대원이 8천명 전사했고 시리아반군과 극단주의 조직원도 각각 5만5천명 가량 사망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시리아인 490만명이 전쟁을 피해 외국으로 탈출했고, 국내 이재민도 630만명이나 됩니다.

한편 시리아 제3도시 홈스에 포위된 시리아반군이 철수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홈스주지사는 러시아의 중재로 홈스에 남은 반군이 3단계 철수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며, 시리아국영 매체도 홈스 반군이 철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홈스 반군세력과 주민 7만5천명은 2013년부터 시리아군에 포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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