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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자 핸드볼 개막…한국, 베트남 대파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개막한 제16회 아시아선수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베트남을 48대 11로 대파했습니다.

2012년과 2015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14, 15회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우리나라는 신은주(인천시청)가 11골, 박준희(부산시설공단)가 10골을 터뜨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전반을 22대 7로 여유 있게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37골 차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강재원 감독은 "체력 안배와 전술 시험 등을 위해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핸드볼의 재미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15일 이란과 2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는 8개 나라가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립니다.

상위 3개 나라가 올해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습니다.

한국과 같은 A조의 이란은 중국과 1차전에서 히잡과 긴팔 상하의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에서는 중국이 33대 8로 크게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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