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동강맥주, 캔맥주 생산 개시"

북한 대동강 맥주공장에서 처음으로 대동강 캔맥주를 생산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제품의 다종화를 위한 노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동강맥주공장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떼기식통맥주, 즉 캔맥주를 생산했다"고 전했습니다.

봉학·룡성·금강맥주와 더불어 북한의 4대 맥주로 꼽히는 대동강맥주가 캔맥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신보는 대동강맥주가 황해도에서 생산된 보리와 양강도에서 생산된 호프, 대동강의 지하수로 만들어졌으며, 보리와 쌀의 배합비율에 따라 5가지 맥주와 2가지 흑맥주 등 7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처음 출시된 대동강 캔맥주는 500mL로 부드럽고 연한 맛과 상쾌함을 느끼게 하는 탄산이 병맥주의 맛 그대로 살아있어 주민들의 수요가 높은 '2번 맥주'와 같다고 조선신보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