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내 피앤지 기저귀에선 살충제 성분 미검출

프랑스에서 살충제 성분 검출 논란을 빚은 피앤지 기저귀가 국내 검사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피앤지사의 유아용 기저귀 유통제품 4종에 대해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두 성분 모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초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피앤지 기저귀 특정모델에서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고 우리나라에도 같은 모델이 유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뤄졌습니다.

앞서 프랑스 잡지인 '6천만 소비자들'은 프랑스에 유통 중인 12개 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피앤지 기저귀 등에서 제초제, 살충제 같은 잠재적 발암 물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옥신이나 살충제 성분은 배기, 소각시설 등에서 배출된 성분이 대기, 토양 등에 잔류하거나 살충제가 사용된 환경에 남아 있다가 제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다이옥신이 피부 접촉제품을 통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에 대한 연구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관련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기존 유통되는 기저귀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 충족 여부 조사도 계속 벌일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