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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멕시코, 극적인 PO행…이탈리아와 단판 승부

멕시코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멕시코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차로에서 열린 WBC 1라운드 D조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11대 9로 꺾었습니다.

11대 10이었다면 멕시코가 이닝 당 실점에서 밀려 이기고도 탈락하는 상황이 될 뻔했습니다.

D조는 푸에르토리코가 3승으로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고, 멕시코와 이탈리아, 베네수엘라가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번 WBC는 동률 팀이 나오면 동률 팀 간 이닝 당 실점, 이닝당 자책점, 팀 타율 순으로 순위를 가린 뒤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즉, 앞의 순서에 따라 4위를 정하고 2-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멕시코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전에서 18이닝 동안 19실점해 이닝당 실점 1.056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탈리아가 19이닝 20실점으로 이닝당 1.053실점으로 멕시코를 근소하게 앞서 2위를 차지했고, 베네수엘라는 19이닝 21실점으로 이닝당 1.105실점으로 4위로 밀렸습니다.

결국 베네수엘라가 4위로 탈락했고, 멕시코는 내일 이탈리아와 2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호화군단 베네수엘라는 조 최하위로 밀려 2021년 WBC에서는 예선을 치러야 하는 치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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