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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김평우 변호사 변론 후…'통음'한 8명 재판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지난 금요일,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파면과 함께 온라인 광장도 뜨거워졌습니다.

그 가운데 술을 매우 많이 마신다는 뜻의 '통음'이란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했는데요, 김평우 변호사의 '막말' 이후 헌법재판관들이 '통음'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 보도 때문이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통음'입니다.

[김평우/박근혜 전 대통령 측 대리인 : 오해에 따라서는 (재판관이) 청구인의 수석대리인이 되는 거예요. 법관이 아니에요. 이거는.]

[이정미/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언행을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석 대변인이란 말씀을 감히 이 자리에서 하실 수 없으시죠.]

지난달 22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16차 변론기일.

박 전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의 도를 넘어선 변론에 이정미 권한대행이 단호한 어조로 질타합니다.

손으로 뒷목을 잡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모습까지 엿보였는데요, 동아일보는 이날 저녁, 8명의 재판관이 함께 헌재 청사 밖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술자리를 갖고 '통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술자리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만큼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느꼈을 부담과 고충이 누리꾼들에게도 전해진 게 아닐까요?

누리꾼들은 '그 부담과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열 받았을텐데 조곤조곤 팩트 폭력 반박하는 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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