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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물맛 가장 좋은 약수터는 '은평구 거북약수터'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건강약수터는 '중랑 나들이약수터'

서울에서 가장 물맛이 좋은 약수터는 은평구에 있는 거북약수터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는 13일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이 물속에 들어있는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을 조사해 선정한 '맛좋은 약수터' 10곳과 '건강 약수터' 10곳을 소개했다.

거북약수터는 '맛지수' 12.3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서초구 산토끼옹달샘약수터(8.6점)와 강남구 율암약수터(8.6점), 서초구 원터골약수터(7.2점)가 그 뒤를 따랐다.

서초구 청계골·중랑구 용마산·강동구 동네뒷산·강남구 대천(8.6점) 약수터를 비롯해 강남구 대모천(6.1점), 성북구 자락길옹달샘(5.9점) 등 약수터가 맛있는 약수터 10위 안에 들었다.

'건강지수'가 가장 높은 약수터는 중랑구 나들이약수터(52.0점)로 조사됐다.

강동구 고덕(45.6점), 금천구 호천(43.3점), 동작구 학수(32.3점), 동작구 녹천(31.5점) 등 약수터가 5위 안에 들었고, 은평구 서부<좌>(30.6점), 동작구 달마(30.2점), 양천구 달거리(28.2점), 양천구 다락골(24.1점), 강남구 용두천(23.8점) 등 약수터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맛지수'(O-index)는 칼슘, 칼륨, 규산 등 함유량을 계산해 산출한다.

2.0점 이상이면 물맛이 좋다.

'건강지수'(K-index)는 물에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을 분석해 수치화한 것으로 5.2㎎/ℓ 이상이면 건강한 물로 분류한다.

환경부 조사 결과 서울시 약수터 236곳 가운데 74.6%(176곳)는 마시기에 적합했지만, 25.4%(60곳)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약수터는 광진구 완숙골로 하루 평균 1천300명이 찾았다.

이어 강동구 둔촌약수터(1천명), 강동구 샘터·고덕약수터(800명), 금천구 호천약수터(650명), 강서구 봉제산약수터(550명) 등이 뒤를 따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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