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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대림산업, 이란서 6조 원 수주 '잭팟'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이 이란에서 6조 원이 넘는 초대형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함께 지난 1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국영정유회사의 계열사인 아흐다프가 발주한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를 3조 8천억 원에 수주하고, 현지에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란 순방 당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 민관합동 협력을 통해 10달 만에 수주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1천100km 떨어진 페르시아만 톤박 지역 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사우스파에 에틸렌, 모노 에틸렌글리콜 등의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예상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년이고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조 8천억 원에 이릅니다.

대림산업은 지난 12일 지난해 말 낙찰통지서를 받은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의 정유공장 개선 공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림산업이 단독 수주했고 계약 금액은 한화로 2조 2천334억 원에 이릅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의 잇따른 수주로 이란 건설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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