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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미국, 캐나다에 8대 0 완승…조 2위로 2라운드

4회째를 맞은 야구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미국이 1라운드를 조 2위로 통과했습니다.

미국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WBC 1라운드 C조 3차전에서 캐나다에 8대 0으로 이겼습니다.

마운드는 4안타만 내준 대신 무려 15개의 삼진을 빼앗았고, 타선은 홈런포 두 방을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치는 등 투·타에서 모두 캐나다를 압도했습니다.

선발투수 대니 더피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타선에서는 놀런 아레나도가 2회 3점 홈런, 버스터 포지는 7회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미국은 콜롬비아와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3대 2로 승리하고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에는 7대 5로 역전패를 당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를 완파해 2승 1패로, 3승의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캐나다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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