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제2차 세계대전'…당시 사람들의 삶, 생생히 녹였다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3일)은 새로 나온 책을 유영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제2차 세계대전' / 앤터니 비버 지음, 김규태·박리라 옮김 / 글항아 리]

각종 문헌과 사료를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흐름과 양상을 촘촘하게 짚었습니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던 수많은 이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특히 극동지역의 일본, 중국, 소련의 분쟁에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했습니다.

---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 김대식 지음 / 민음사 ]

누구나 한번 생각해 봤을 질문과 생각거리 32개를 던지고,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습니다.

주제는 일상적인 것부터 문화와 과학까지 다양합니다.

술술 읽히지만, 삶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

['일본 우익 설계자들' / 스가노 다모쓰 지음, 우상규 옮김 / 살림]

'일본 회의'라는 우익단체의 실상을 파헤친 책입니다.

저자는 기성 매체가 관심을 두지 않던 '일본 회의'가 일본 우경화의 주도 세력이라는 점을 입증합니다.

특히 '일본 회의' 소속 의원이 아베 정권 각료의 80%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은 충격적입니다.

---

['호텔 프린스' / 김혜나, 이은선 등 지음 / 은행나무]

8명의 젊은 소설가들이 호텔을 소재로 함께 쓴 작품집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여행의 공간, 누군가에겐 사색과 일탈의 공간일 수 있는 호텔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내면을 예리하게 포착했습니다.

문학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책의 가격을 책정한 점도 눈에 띕니다.

---

['우리 신부님은 사진가' / 천주교 평양교구 90주년 준비위원회 / 눈빛]

50여 명의 서양인 신부들이 1922년에서 1944년 사이에 북한 땅에서 촬영한 사진을 엮었습니다.

줄넘기하는 소녀와 물동이를 머리에 인 아낙네 등 당시를 돌아볼 수 있는 생생한 사진들이 가득 담겼습니다.

천주교 평양교구 설립 90주년을 맞아 출간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