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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사저 앞…오후에도 '커튼 굳건' 지지자 수 줄어

<앵커>

그러면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호건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삼성동 사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해가 중천에 떴지만, 사저는 여전히 대부분 커튼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간간이 경호인력들이 마당에 나와 경호 관련된 조경 문제를 논의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있습니다.

경찰이 많이 늘어난 반면, 태극기를 두른 친박 지지자들은 1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수가 확 줄었습니다.

예고했던 대규모 집회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전 한때 한 지지자가 꽃 화분을 들고 왔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거절해 다시 들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아직 이삿짐 정리 마무리가 안 된 듯, 지금도 수시로 트럭이 들어와 캐비닛 등 짐을 사저로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어제(12일) 박 전 대통령이 타고 온 검은색 에쿠스 리무진이 사저를 나갔다고 들어왔고요, 친박 조원진 의원이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곧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사저 주변에 경찰 320명을 투입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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