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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도 한류스타 홍콩 콘서트 '성황'…中서 자성 목소리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로 중국에서 반 한 감정이 극에 달한 가운데 한류스타 김재중 홍콩 콘서트 소식에 중국 팬들이 공연장과 공항에 몰려들어 사드 반대 여론을 무색게 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틀전인 1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김재중 콘서트 소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중국의 사드 여론이 악화하는 중에 김재중은 2년 7개월 만에 홍콩을 찾아 콘서트를 열었고, 중국 내 팬들이 이에 환호하자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웨이보에는 제대 후 중화권에서 첫 콘서트를 여는 김재중을 맞이하기 위해 홍콩 공항에는 팬들이 몰렸고, 김재중이 입국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그의 노래 '지켜줄게'가 공항에 울려 퍼졌다는 소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실제 공연 당일 5천 석의 콘서트장이 만석이 됐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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