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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조정위 '평창올림픽 중간 점검'…집행위도 개최

13∼17일 평창 알펜시아서, 조직위 "생산성 높은 회의 기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8차 조정위원회가 13일 사흘간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조정위원회는 2018년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한다.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등 평창대회 조정위원 11명, 동계종목 국제·국내연맹, 조직위와 개최도시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여덟 번째인 이번 조정위원회는 이날 내부회의에 이어 올림픽플라자 등 대회 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14∼15일 본회의를 통해 수송과 숙박, 인력 등 대회운영 전반에 걸친 준비 상황을 확인·점검한다.

티켓팅과 미디어, 마케팅, 패럴림픽 등 분야별 워킹그룹 회의에서 세부 안건 등을 논의하고 15일 오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열린 7차 조정위원회에서는 경기장 건설 상황 및 사후 활용 계획, 올림픽 분위기 붐업, 자원봉사자 모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각국 선수단과 클라이언트, 관중 등 수요자 중심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대 최고 수준인 성공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생산성 높은 조정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OC는 이어 16∼17일 평창에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존 코우츠(호주), 위 자이칭(중국),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스페인), 우르 에르데네르(터키) 부위원장, 집행위원 등 14명이 참석한다.

IOC 각종 현안 논의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보고하며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17일 내·외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나 국회와 정부 차원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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