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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이멍구에 3천㎞ 초지평선 레이더 설치…한일 전역 감시

중국이 최근 네이멍구에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스텔스 장비도 탐지 가능한 최첨단 레이더를 설치했다고 중국 군사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톄쉐망, 591젠쿵망 등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월 네이멍구 지역에 한국과 일본의 수도 방향을 겨냥해 최대 탐지거리가 3천㎞에 이르는 두번째 '톈보' 초지평선 탐지 레이더를 설치했습니다.

이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X밴드 레이더의 탐지거리보다 훨씬 길어 한국, 일본 양국의 전역을 커버하게 됩니다.

특히 후베이, 허난, 안후이 3개성의 교차지점에 설치해 놓은 첫번째 톈보 레이더와 함께 운용할 경우 모든 서태평양 지역이 중국의 감시 아래 놓이게 됩니다.

이 레이더는 전자파가 고도 100∼450㎞의 전리층에서 굴절, 회절되는 현상을 이용해 반사돼 오는 신호로 지평선 너머의 목표물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원리로 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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