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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 前 대통령 청와대 출발…4년여 만에 삼성동 사저로

[속보] 박 前 대통령 청와대 출발…4년여 만에 삼성동 사저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12일) 오후 7시16분쯤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결정을 받은지 이틀 만에 청와대를 떠난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13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 후 청와대로 거처를 옮긴 이후 4년 15일, 1천476일 만입니다.

삼성동 자택은 박 전 대통령이 1997년 정치에 입문하고 4선 의원을 거치면서 줄곧 머무른 곳인 데다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첫 여성 대통령'의 영광을 안겨준 곳입니다.

일요일을 맞아 외출했던 시민들중 일부는 창성동 정부청사 앞 삼거리 등에서 경찰 순찰대의 호위속에 도심을 지나는 박 전 대통령 차량 행렬을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일요일 저녁이라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TV 방송 생중계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청와대를 떠나 독립문→서울역앞→삼각지→반포대교→영동대로 등을 거쳐 삼성동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교통통제 속에 이동하게 되면 사저까지 15분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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