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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관광·소비재 기업 89% "사드보복으로 피해"

콘텐츠·관광·소비재 기업 89% "사드보복으로 피해"
국내 콘텐츠·관광·소비재 기업 10개 중 9개가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7∼10일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는 콘텐츠·관광·소비재 기업 597개를 대상으로 '중국 사드 관련 경제조치에 따른 피해'를 긴급 설문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드 관련 중국 정부의 경제조치가 중국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응답이 56.2%, '현재는 없으나 3개월 내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32.9%로 응답률이 89.1%로 집계됐습니다.

사드보복에 따른 피해 유형으로는 '심의, 인허가 지연 등'이 39.7%로 가장 많았고, '예정된 행사 연기' 36.4%, '계약 취소'와 '상품유통 제한' 각 33.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100만 달러 미만이 62.3%로 과반이었지만, 100만 달러 이상을 예상한 업체도 11.5%를 차지했습니다.

경제조치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44.4%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으며,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36.7%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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