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병호, 이틀 연속 장타…1안타 1볼넷

박병호, 이틀 연속 장타…1안타 1볼넷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선수가 이틀 연속 '장타'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한발 다가갔습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의 성적은 타율 0.400(20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 5득점이 됐습니다.

지난달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시범경기 초반 불규칙하게 출전했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이날을 포함해 이틀 연속 기회를 얻었습니다.

어제(11일)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습니다.

1회말 무사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보스턴 좌완 헨리 오언스의 바깥쪽 공을 잡아당겨 좌익수 쪽 깊숙한 타구를 날렸습니다.

보스턴 좌익수 크리스 영이 낙구 지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타구였고, 박병호는 타점을 올리고 여유 있게 2루를 밟았습니다.

이후 박병호는 호르헤 폴랑코의 2루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오언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침착하게 유인구를 골라냈고, 볼넷으로 1루를 밟은 뒤 로비 그로스먼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추가 득점했습니다.

박병호는 4회말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바뀐 투수 챈들러 셰퍼드와 상대한 박병호는 풀카운트 대결 끝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6회말 대타 맷 헤이그로 교체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