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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다음 날 박정희 생가 평소보다 '썰렁'

대통령 탄핵 다음 날 박정희 생가 평소보다 '썰렁'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지 하루가 지난 11일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는 평소 주말보다 발길이 줄어든 가운데 썰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에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90여 명으로 평소 주말 오전보다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생가를 둘러본 뒤 추모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에 참배했습니다.

구미시 등은 대통령 탄핵 직후라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나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추모관과 생가 일부가 불탄 뒤 최근 복원한 생가에는 의경 2명이 순찰하고 구미시 직원 2명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구미시 관계자는 "평소 주말 하루 500명가량 찾는데 완연한 봄 날씨에 교외로 나간 시민이 많은지 발길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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