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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목동살롱 87 : 이혜영의 ‘메디아’ 2500년 후 사랑받다! (홍라희 사퇴, 영화 ‘로건’, 송번수 ‘50년의 무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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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메디아’

2500년이 지난 후 사랑받는 연극 ‘메디아’. 국립극단이 올해 처음으로 내놓은 신작입니다. 기존의 내용과는 다르게 각색된 이번 작품은 관객몰이에 성공한 듯 보입니다. 헝가리 출신의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의 손에서 재탄생 된 메디아는 배우 이혜영을 통해 한층 더 사랑받는 작품이 됐습니다. 
주인공인 여성이 현대적으로 그려지고 결말도 원작과는 달라 신선함을 줬다는 겁니다. '조씨고아'에 이은 명동예술극장 인기작 연극 '메디아' 만나보시죠.

● 미술계 파워 1위, 홍라희 사퇴

세계적인 컬렉터로 꼽히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지난 6일 오전 9시 단 세 줄의 보도자료를 내놓고선 돌연 관장직을 사퇴했습니다. 내용인 즉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 였는데요, 때문에 리움에서 예정됐던 기획전들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홍라희 관장의 사퇴로 동생인 홍라영 부관장이 그 역할을 대신 맡게 됐지만 그녀도 8일 사퇴발표를 했습니다.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지만 사퇴 이유에 대한 소문은 무성합니다. 관련 소문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 볼만한 전시

추상조각의 대가인 김인겸 작가의 ‘공간과 사유’ 회고전이 수원아이파크 시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프로젝트 사고의 벽(1992)’ 작품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당시 대표작가로 출품한 ‘프로젝트 21 내추럴 네트(1995)’가 주목해볼만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수원아이파크 시립미술관 / 6월 4일까지 / 관람료 4천원

‘50년의 무언극’ 주제로 독보적인 태피스트리 작가 송번수 작가의 회고전도 열립니다. 실을 짜서 만든 태피스트리에 표현된 정교한 그라데이션이 감탄을 불러일으킵니다. 신기하고 조금은 생소한 태피스트리 작품들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1전시장, 중앙홀 / 6월 18일까지 / 관람료 2천원

위 내용과 더불어 지난주에 개봉한 휴 잭맨 주연의 영화 ‘로건’도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팟캐스트 [SBS 골라듣는 뉴스룸]의 문화 섹션인 [목동살롱] 87회에서 청취 가능합니다.

글 : 최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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