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민이 승리했다!' 환호…"이제 일상을 바꾸자"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자 탄핵 찬성 단체와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촛불시민이 승리했다"고 외쳤습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전원 의견으로 인용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촛불이 승리했다!'고 외쳤고 많은 시민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우리는, 주권자들의 승리를 선언합니다"로 시작되는 '촛불항쟁승리 선언문'을 냈습니다.

퇴진행동은 "박근혜 탄핵은 변화의 시작일 뿐"이라면서 "광장의 촛불은 지속될 것이고, 더 넓게 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탄핵 결정이 나고 한동안 자축하던 촛불집회 참가자들 중 일부는 '박근혜를 구속하라' 등 구호를 외치고 호루라기를 불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