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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북한-말레이' 축구 평양 경기 연기

아시아축구연맹, AFC가 오는 28일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 AFC 아시안컵 최종예선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AFC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위원회 결정으로 북한-말레이시아의 남자축구 아시안컵 최종예선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연기된 경기의 개최 시기는 조만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자 선수단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자국 남자 대표팀의 28일 평양 원정경기 출전을 금지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도 AFC에 해당 경기의 연기 또는 제 3국 개최를 요구해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2019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해 같은 B조에 편성된 북한, 홍콩, 레바논과 2장의 티켓을 놓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쟁합니다.

오는 28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1차전을 벌이고, 11월 14일에는 북한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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