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토마스 30점' 삼성생명, 국민은행 꺾고 먼저 PO 1승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국민은행을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챙겼습니다.

삼성생명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국민은행에 74대 69로 이겼습니다.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한 삼성생명은 6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국민은행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3쿼터까지 줄곧 끌려가며 4쿼터를 2점 차로 뒤진 채 시작한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연속 미들슛을 성공해 55대 53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상승세를 탄 삼성생명은 이후 토마스의 골밑슛과 배혜윤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 김한별의 가로채기에 이은 토마스의 속공 레이업 등으로 순식간에 61대 53으로 달아났습니다.

국민은행은 4쿼터 4분 51초를 남기고 피어슨이 4쿼터 팀 첫 골을 넣은 뒤 박지수의 연속 골밑슛 3개로 63대 61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생명의 뒷심이 더욱 강했습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연속 골밑슛 2개로 다시 67대 62로 달아났고, 김한별의 가로채기에 이은 고아라의 속공으로 4쿼터 1분 6초를 남기고 69대 64로 앞서 가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삼성생명 토마스는 30득점 1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국민은행 '슈퍼 루키' 박지수는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두 팀은 오는 일요일 오후 5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경우는 87.5%에 달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