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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스포츠맨' 신의현, 동계 패럴림픽 첫 金 노린다

1년 뒤 평창에서는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동계 패럴림픽이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만능 스포츠맨'인 노르딕 스키의 신의현 선수에게 사상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한 신의현 선수는 의족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스키를 탈 때는 의족을 떼고 맞춤형 의자에 앉아서 폴대를 이용해 설원을 지칩니다.

2015년 8월 좌식 스키에 입문한 그는, 두 달 전 월드컵에서 크로스컨트리 5km와 15km를 석권하며 우리나라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고,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도 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10일)부터 평창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그의 최종 목표는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신의현/장애인 노르딕 스키 국가대표 : 제가 최초가 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회가 있는 만큼 꼭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휠체어 농구와 아이스 슬레지하키, 핸드 사이클, 그리고 노르딕 스키까지 섭렵한 '만능 스포츠맨' 신의현은 다양한 종목으로 다져진 운동 능력에다 캐나다 출신 캐스퍼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로 세계 정상권으로 발돋움했습니다.

1년 뒤 평창에서 그의 금빛 질주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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