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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경보호청장 "이산화탄소, 기후 온난화 주범 아니다"

스콧 프루이트 미국 환경보호청 청장은 이산화탄소가 기후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루이트 청장은 현지시간으로 9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행동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건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단정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프루이트 청장이 밝힌 견해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를 유발한다는 기존 환경보호청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것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환경 정책 방향은 지금과는 달리 환경 규제를 완화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변화는 거짓'이라고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된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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