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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테러' 1주년 벨기에, 테러계획 도운 혐의 20대 여성 기소

오는 22일 브뤼셀 폭탄 테러 1주년을 앞둔 가운데 벨기에 당국은 유럽 모처에서 테러공격을 준비해온 사람들은 도운 혐의로 20대 여성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지난 7일 밤 경찰이 기습적인 수색을 통해 '몰리 B'로 신원이 확인된 24세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유럽 모처에서 테러공격을 감행할 의도를 가진 사람들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 여성을 테러조직 활동에 참여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20대 여성은 지난 2015년 11월 파리 테러나 작년 3월 브뤼셀공항 및 지하철역 폭탄 테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작년 3월 모두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탄테러 이후 테러 재발을 막기 위해 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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