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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불운의 아이콘?…웃지 못할 '손학규 징크스'

정계가 술렁일 때마다 주목받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인데요, 웃지 못할 징크스에 시달리는 손 전 대표의 징크스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입니다.

손 전 대표가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할 때면 그때마다 다른 큰 사건들이 터져서 이슈 메이킹에 실패하는 불운이 이어져 왔다는 건데, 국민의당 입당 한 달 만에 대선 공약을 발표한 엊그제 역시 사드 배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론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손 의장의 절묘한 징크스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06년 100일 민심 대장정을 마친 날은 북한이 1차 핵실험을,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한 날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됐습니다.

2010년 장외투쟁을 시작하자마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발생했고, 2년 3개월간의 전남 강진 칩거를 마치고 만덕산에서 하산한 날에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또 지난달 국민의 당 입당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이 웃지 못할 징크스는 10년간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손 전 대표 본인 역시 이런 불운을 인정하며 '인생은 타이밍이다. 손학규가 결단하는 날엔 무언가가 터지는 웃픈 현실!'이라는 포스터로 일종의 '셀프 디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라에 뭔 일이 나거든 고개를 들어 만덕산을 보게하라!', '이제는 손학규 전 대표 스케줄만 기웃거리게 됩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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