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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해외·대체투자 비중 높인다"

정부가 국민연금 등 올해 주요 사회보험 자산을 운용할 때 수익성이 높은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7일 열린 '제4차 사회보험 재정 건전화 정책협의회'에서 올해 사회보험 자산운용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민·공무원·사학·군인연금과 건강·고용·산재보험 등 7대 사회보험은 총 620조2천억원을 운용해 4.6%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저금리 기조에서 전년인 2015년과 같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비교적 양호하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해 7대 사회보험은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주식, 대체투자 등의 비중을 높여 해외주식 투자 수익률은 10.0%로 투자 대상 중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올해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0.3∼9.1%포인트 높일 예정입니다.

사회보험별 올해 해외·대체투자 목표 비중은 국민연금 31.3%, 공무원연금 27.8%, 사학연금 33.9%, 고용보험 15.0%, 산재보험 13.5% 등입니다.

자산운용 전액을 연기금 투자풀에 위탁하고 있는 군인연금은 운용 상품에 해외투자 신규 편입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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