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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사드 배치론에 "NO"…"자주국방 강화하겠다"

타이완 정부가 자국 내 사드 배치론에 대해 자주국방을 하겠다며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펑스콴 타이완 국방부장은 최근 입법회 질의답변을 통해 타이완 내 사드 도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펑 부장은 "타이완은 자국 안보를 스스로 지켜나가면서 강대국의 전쟁에 개입하거나 다른 나라의 작전을 도와서는 안된다"며 "그래야 안정속에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사드 배치론은 미국이 타이완에 사드 장비를 판매해 한미일 군사동맹에 타이완을 끌어들임으로써 중국을 겨냥한 동아시아 방공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홍콩 매체의 보도로 확산된 바 있습니다.

타이완이 사드 배치를 거부하는 것은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는 것도 있지만 타이완군의 현재 대 중국 작전 수요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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