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총리는 탄핵심판 결정 선고를 하루 앞두고 오늘(9일) 아침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당초 오늘 아침에는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탄핵심판 이후 국정 운영과 사드 문제 등 현안을 전 국무위원과 공유하기 위해 일정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실은 탄핵심판 청구가 인용 혹은 기각되는 상황별로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황 대행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됐을 때처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외교 안보 등 국정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국민 담화를 내서 국민 통합과 대선 일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핵이 기각되면 청와대를 방문해 박 대통령에게 그간의 국정 운영 상황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