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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한국행 원하면 환영?…통일부 "예단해서 말 못해"

김한솔 한국행 원하면 환영?…통일부 "예단해서 말 못해"
통일부 당국자는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한국행을 원한다면 한국 정부는 이를 환영하느냐는 질문에 "예단해서 말할 수 없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9일) 기자들과 만나 김한솔이 한국행을 원할 때를 가정한 정부 입장이 없다면서 "아직 일어난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한솔 동영상'을 게시한 '천리마 민방위'의 정체나 김한솔의 소재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김한솔이 유럽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유럽이 아무래도 동남아나 중국보다는 보안면에서 더 나은 것 같고, 정권 차원에서도 인권이나 북한 문제를 다루는 시각이 다르니까 마음이 편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한솔은 'KHS Video'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유튜브 영상에서 "내 이름은 김한솔로, 북한 김 씨 가문의 일원"이라며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다"고 말한 것으로 8일 확인됐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서 아버지 김정남이 피살된 날로부터 24일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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