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래퍼' 장용준, '쇼미6' 도전…"아버지 언급 자제해달라"

홍지영 기자 scarlet@sbs.co.kr

작성 2017.03.09 10:35 수정 2017.03.09 16: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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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과거 언행 논란으로 첫 방송 만에 하차한 래퍼 장용준(18)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올해 '쇼미더머니 6'에 도전합니다.

장용준이 합류한 프리마뮤직그룹은 지난 8일 SNS에 "프리마뮤직그룹 새 멤버 노엘입니다. '쇼미' 나오시려는 분들 다들 짐 싸세요"란 글과 함께 장용준이 '쇼미더머니 6'에 지원하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노엘은 장용준이 앞으로 사용할 예명입니다.

장용준은 지난달 고교 랩 대항전을 표방한 '고등래퍼' 1회에서 수려한 랩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일부 누리꾼의 '폭로성 글'로 성매매 시도 의혹에 휩싸이며 하차했습니다.

또 그의 아버지가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장 의원도 사과한 뒤 당 대변인에서 사퇴했습니다.

장용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미성년의 나이에 해선 안 될 일들 많이 했던 것 너무나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 생각하지만 제 음악에 대한 열정이 확고해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정말 꼴보기 싫은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켜봐달라"며 "10대에는 짧은 1∼2년 사이에도 못 알아볼 정도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아버지와 제 삶은 무관하다"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직업 때문에 따돌림을 많이 당했지만 아버지의 꿈을 지지했고 아버지 또한 그런 마음이실 거다.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 따로 살게 된 지 꽤 됐으니 아버지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장용준이 속한 프리마뮤직그룹은 산이와 매드클라운의 '못 먹는 감'과 MC그리의 '열아홉' 등을 만든 프로듀서 프라임보이가 설립한 신생 레이블로 제이문, 콰이모 등의 힙합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