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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충격' 딛고 승리…하늘 향해 눈물 흘린 선수들

'비행기 추락 참사'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가 시즌 첫 해외 원정경기에서 승리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샤페코엔시 선수단은 지난해 11월 해외 원정에 나섰다 전세기가 추락해 대거 목숨을 잃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슬픔에 빠뜨렸죠. 

힘겹게 아픔을 딛고 일어선 샤페코엔시 선수단이 사고 이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해외 원정에 나섰습니다.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리베르타도레스컵 베네수엘라의 줄리아 원정경기에서 승리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전반 33분 골문 사각지역에서 기가 막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은 뒤, 선수들은 한 데 모여 하늘나라로 간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4분에도 멋진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가른 뒤에도 역시 하늘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하늘에 있는 동료들에게도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팬들에게도 감동의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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