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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스 25득점' 인삼공사, 동부 잡고 선두 질주

프로농구에서 안양 인삼공사가 원주 동부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 원정경기에서 90대 85로 이겼습니다.

2연승을 거둔 인삼공사는 2위 서울 삼성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고, 5위 동부는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반 경기로 좁혀졌습니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3점슛 7개를 몰아친 동부에 3쿼터까지 7점 차로 뒤졌지만, 4쿼터 중반 사익스가 투입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사익스는 종료 5분여 전부터 2분 동안 연속 골 밑 돌파와 3점슛으로 혼자 8점을 몰아치며 79대 78, 1점 차 추격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승부처에서 오세근과 이정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오세근은 83대 83으로 맞선 종료 1분 24초 전 자유투 1개를 넣어 역전을 이끈 뒤, 두 번째 자유투는 실패하자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골밑슛을 성공해 86대 83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종료 23초 전 이정현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골밑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익스는 4쿼터 12득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5점을 기록했고, 오세근은 19득점 11리바운드, 이정현은 3점슛 4개 포함 21점으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동부 로드 벤슨은 12득점 12리바운드로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32경기로 늘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7위 LG는 메이스의 원맨쇼로 모비스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LG는 창원 홈 경기에서 메이스가 38점에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모비스에 87대 82로 이겼습니다.

3연승을 달린 LG는 6위 전자랜드를 1.5경기 차로 추격했고, 2연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5위 동부와 1경기 차 4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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