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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라기엔…'찬성 234, 반대 56' 이어 탄핵선고 '10일 11시'

우연이라기엔…'찬성 234, 반대 56' 이어 탄핵선고 '10일 11시'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를 10일 하기로 결정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 모니터에 선고일정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선고하기로 하면서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나타난 일련의 숫자가 연속되는 양상이 화제입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을 당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234명,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56명이었습니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 숫자인 1과 무효표를 던진 의원 수 7을 앞뒤로 붙이면 '1, 234, 56, 7'이 되는 셈입니다.

8일 헌재가 탄핵심판 결과 선고일을 발표하자 이 일련의 흐름에 차례대로 숫자가 더해졌습니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날은 지난해 12월 8일입니다.

'1, 234, 56, 7'에 소추안이 보고된 날짜 8과 소추안이 가결된 날짜 9(12월 9일), 탄핵심판 결과 선고일 10(일), 선고 시각 11(시)이 붙으면 '1, 234, 56, 7, 8, 9, 10, 11'까지 연속된 숫자 조합이 나옵니다.

지난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당시에도 수치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됐습니다.

찬성표 숫자인 234는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열린 제6차 촛불집회 주최 측 추산 참가자인 '232'만 명과 비슷해서 '광장 민심'을 대의민주주의 대표 기구인 국회가 정확하게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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