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중학생 제자 성추행 체육 교사 구속영장

광주지방경찰청은 운동부 소속 중학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광주 모 고교 체육 교사 43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이 학교에 부임해 수영감독을 맡아 중·고등학생을 지도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중학생 제자 B양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훈련을 마친 B양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에 차에 태운 뒤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양이 지난 1월 전지훈련을 마치고 동료 학생과 코치에게 성추행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해임 처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