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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잡은 한-중 교민들 "위안부 소녀상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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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중·일 3국의 민간단체가 모여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와 우익단체의 시도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한·중 두 나라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에서는 전쟁의 상처를 잊지 말자는 의미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두 나라의 교민이 손을 맞잡은 겁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 시립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세 나라의 민간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집회는 일본 극우단체가 "소녀상을 철거해 달라"는 소송을 연방 대법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를 지지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며 미국 정부에 압력을 행사하고,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로비에 나선 것을 규탄하려고 마련됐습니다. 

동북아 3국의 안보 각축전이 점점 격화하고 있지만, '끔찍한 역사의 아픔을 반복하지 말자'는 시민들의 노력은 국경이 따로 없습니다. 그 현장을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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