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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오윤아에 사이다 발언 "겉은 나비 속은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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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가 오윤아를 향해 사이다 발언을 내뱉는다.

최근 공개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13회 예고편에서 사임당(이영애 분)은 이겸(송승헌 분)으로부터 꽃을 받고는 환한 웃음으로 시작한다.

이내 화면을 바뀌고, 사임당은 휘음당 최씨(오윤아 분)와 중부학당 자모회부인들 앞에서 붓을 들고는 순식간에 싱싱한 포도알과 덩굴을 그려내더니 이내 한 폭의 그림을 완성시켰다. 품격이 남다른 이 그림에 휘음당 뿐만 아니라 자모회부인들 또한 놀라고 마는 것.

사임당은 현룡을 자진 출재시키겠다는 발언과 함께 휘음당을 향해서는 오래전 운평사에서 구해준 사연을 이야기하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다니 작심한 듯 “어찌하여 양반가의 정실부인 자리까지 올랐는지는 모르나, 그 마음 씀만은 예전만 못한 듯싶습니다”라는 말로 휘음당을 당황시켰다.

이어 “겉은 화려한 나비일지 모르나 속은 여전히 애벌레인 것이지요”, “중부학당 자모회 수장자리가 다른 이를 짓밟고 상처 주면서까지 그토록 지켜내야 할 절대 가치라면, 댁은 계속 그리 사시오”라고 사이다 발언을 했다. 이로 인해 휘음당은 눈물을 폭발하고 말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아버지 신명화(최일화 분)를 잃은 뒤 참고 살아왔던 사임당이 최근 민치형으로 인해 일어난 운평사참극의 전모를 알게 된 뒤에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라며 “특히 이번 방송분에서는 휘음당을 향한 ‘애벌레’ 발언을 시작으로, 더욱 당당한 여성의 면모를 드러낼 테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임당’ 13회는 8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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