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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갈림길에 잘 보이는 '컬러유도선' 확대 설치

고속도로 갈림길에 잘 보이는 '컬러유도선' 확대 설치
▲ 2개 방향으로 갈라지는 중부내륙선 현풍JCT(양평방향)에 설치된 컬러 차로유도선

고속도로의 모든 분기점에 눈에 잘 띄는 색상의 차로유도선이 설치돼 갈림길에서 길 찾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8일)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모든 분기점과 경로 혼선으로 사고가 우려되는 나들목 진출부에 '컬러 차로유도선'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컬러 차로유도선은 분기점, 나들목 같은 갈림길에서 특정 방향의 경로를 미리 알려주기 위해 설치하는 선명한 색상의 유도선입니다.

운전자가 이 표시를 통해 진출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도로공사가 컬러 차로유도선이 설치된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76곳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도선 설치 전보다 사고가 31%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컬러 차로유도선은 현재 고속도로 분기점 51곳과 나들목 32곳에 표시돼 있으며, 상반기까지 분기점 164곳과 나들목 23곳에 추가로 설치됩니다.

색상은 갈라지는 차로가 한 방향일 경우 분홍색, 두 개 방향일 경우 분홍색과 녹색으로 각각 표시됩니다.

도로공사는 2012년 처음 고속도로에 설치한 컬러 차로유도선이 교통사고 예방 등 효과를 인정받아 국도, 지방도로에도 적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휴게소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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