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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볼드윈 "트럼프 흉내 내기 이제 그만하겠다" 선언

알렉 볼드윈 "트럼프 흉내 내기 이제 그만하겠다" 선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분한 배우 알렉 볼드윈

'트럼프 희화화'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이 트럼프 역 연기 중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볼드윈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NBC방송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NL에서 맡았던 트럼프 대통령 역 연기를 조만간 그만두겠다고 말했습니다.

볼드윈은 "적의에 찬 트럼프 모습이 사람들을 걱정에 빠뜨린다. 그게 트럼프 흉내 내기를 더는 하지 않으려는 이유"라며 시청자들이 얼마나 더 호응할지도 모를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볼드윈은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에 유권자 관심이 쏠렸던 지난해 10월, SNL에 처음 등장해 트럼프 특징을 강조한 분장과 언행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SNL 시청률은 6년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지난달까지 SNL에서 트럼프 풍자를 하면서 이를 발판삼아 여러 토크쇼에 초청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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