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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측, 헌재 선고일 지정 촉각…"신중한 결론 희망"

박 대통령 측, 헌재 선고일 지정 촉각…"신중한 결론 희망"
박근혜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가 신중하게 평의를 진행해 결론 내주기를 바란다"면서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탄핵 소추 절차 문제도 있고 실체에서도 쟁점이 많기 때문에 금방 정리되긴 어렵다고 본다"면서 "헌재는 사안의 중대성에 맞게 신중하게 평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헌재가 어제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떤 의미를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일 이후 까지 선고가 늦춰질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 내부에서는 헌재가 오늘도 선고일을 정하지 못할 경우 선고일 문제가 아니라 탄핵심판 내용을 놓고 헌재 재판관들 간 이견이 있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박 대통령 측은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절차가 적법하지 않았고 탄핵 사유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각하 또는 기각론을 강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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