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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드는 국가안보 문제…北 위협 대처 새 조치 검토"

미 백악관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대와 관련해 "중국의 우려를 분명히 이해하지만, 이는 한국과 일본에 국가안보 문제"라며 배치 계획에 흔들림이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양국 정상과 전화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북한 핵위협에 대한 대처방안과 관련해, 이미 북한에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다룰 새로운 방식, 새로운 조치(initiatives)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한국과 일본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양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이해하고 있고 양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도 중국 정부에 대해 사드가 '대북 방어용'임을 강조하면서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대행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중국과의 대화에서 사드가 중국이나 동아시아의 어떤 강대국에도 위협이 되지 않고, 위협적인 의도도 없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북한의 '나쁜 행동(Bad behavior)'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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