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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감겨 부러진 팔…높은 파도 속에서 헬기로 구조

<앵커>

어제(7일)저녁 통영 앞바다에서 한 선원이 그물에 팔이 감기는 사고를 당했다며 신고를 했습니다. 마침 파도가 너무 높아서 출동한 구조대원의 접근이 힘들었는데, 해경이 헬기를 띄워서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원이 탄 고무보트가 어선으로 접근합니다.

파도가 심해 보트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해경 대원 : 와 코피 터지겠는데 이 정도면…와 엄청나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경남 통영시 남서쪽 8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9톤 어선에서 선원 1명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3살 김 모 씨로 그물에 팔이 감겨 부러진 겁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구조작업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해경은 결국 헬기까지 동원해 3시간 반 만에 김 씨를 병원으로 무사히 옮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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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잿더미 속에서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충북 괴산군의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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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시간 전쯤엔 전북 정읍의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7살 김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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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2분쯤엔 서울 안양천 양화교 아래에서 71살 장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서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김 씨가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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