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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의 관심사' 탄핵심판 선고일, 오늘은 나오나

<앵커>

선고 날짜가 언제로 결정될지 모두의 관심사인데, 어제(7일)도 발표가 없었습니다. 오늘도 오후에 열릴 재판관 전체 회의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모레 10일 선고를 한다면,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사건 때처럼 이틀 전인 오늘은 선고 날짜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선고 며칠 전까지 날짜를 정해야 한다는 규정이 따로 없는 만큼, 사회적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하루 전날 전격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제 진행된 다섯 번째 공식 평의는 그제처럼 오후 3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전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오전에 평의를 준비하고 오후에 이어나가는 상황입니다.

점심시간의 제약 없이 충분한 논의를 위해서라는 의견도 있지만, 어제 평의는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끝이 났습니다.

보통 2시간쯤 했던 이전 평의에 비해 절반 수준입니다.

이를 두고 평의가 무르익어 더 이상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선고 날짜 발표를 미룰 뿐이라는 의견과 여전히 어떤 쟁점에 대해 재판부 의견이 달라 각자 검토를 했을 거라는 정반대의 추측이 엇갈립니다.

단순히 걸린 시간만으로 평의 분위기를 예단하긴 어렵습니다.

평의 내용에 대한 재판관들의 보안이 그만큼 철저합니다.

헌재는 오늘 평의 과정에서 선고 기일이 정해질 경우 국회와 대통령 측에 통보한 뒤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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