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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업체, 러시아서 단 하루 만에 지은 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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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 만에, 그것도 평균 건축비용의 7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집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머지않은 미래에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난 6일 (현지시간), 러시아 스투피노에서 3D 프린터 제조사인 에이피스 코어(Apis Cor)가 24시간 내에 38㎡(약 12평)의 집을 짓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비용은 우리나라 돈으로 1,170만 원으로, 평균적인 건축 비용보다 7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업체는 기존 3D 프린팅 건축물이 다른 장소에서 프린트해서 미리 만든 부품을 단지 조립만 했다면, 이번 건축은 최초로 현장에서 직접 프린트하는 방식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업체가 개발한 3D 프린터는 높이 3.1m, 길이 5m, 무게 1,814kg으로, 건축용 3D 프린터로는 비교적 작은 크기지만, 길게 뻗을 수 있는 로봇 팔을 장착했습니다. 또한, 특수 시멘트 반죽을 층으로 쌓을 수 있어 24시간 이내로 주변에 구조물을 건설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조사 측은 조립식 주택이나 별장, 소형 공공건물 등 일부 분야에서는 꽤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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