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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문재인 '전략적 모호성'은 북한과 중국 편드는 것"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전략적 모호성'을 주장하면 결국 북한 정권과 중국 편을 드는 것이라는 오해를 살 뿐임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체적 방법을 말하지 않고 오로지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애매모호한 말만 되풀이하는 것은 유력 대선후보의 자세가 될 수 없다"며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특히 "핵과 미사일, 생화학 무기 등 3종 세트로 밀려오는 북한의 실제적 위협은 전략적 모호성이란 애매모호한 외교적 언사로 덮어둘 사안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퇴진행동이 롯데의 사드부지 제공을 비난하고 대미투쟁 언급까지 나온다고 지적한 뒤 "일부 종북좌파와 강경세력들의 '반미 종북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퇴진행동 측의 '반미종북 대중 사대주의적' 행태에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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