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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오바마 출마하라" 프랑스 기성정치권 불신 심각

프랑스 대선에서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면서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을 출마시키자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바마를 프랑스 25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시키자는 온라인 청원운동에는 현재 4만8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이 청원운동은 지난달 말 시작돼 이달 15일까지 100만 명의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리 시내 곳곳에는 오바마 사진과 2008년 대선 구호인 '우리는 할 수 있다'가 담긴 포스터가 내붙였습니다.

오바마가 프랑스 국적 시민이 아니어서 출마가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10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의회가 국적을 부여하자도록 하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한 청원 주최자는 "모두 농담이긴 하지만 의미는 있다"며 "프랑스 유권자들은 현 대선 후보들과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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