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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中 2월 한국증시서 돈 빼

사드배치와 관련해 보복공세를 펼치는 중국이 2월 한국증시에서 천 200억원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 시장에서 6천580억원 순매수한 것과는 대비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1월에 380억원 순매수했으나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자 2월에 천 230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국방부가 경북 성주를 사드 배치 후보지로 발표하자 그 다음 달인 8월 중국인 투자자들은 1천77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바 있습니다.

이어 9월에 천 680억원 매도를 시작으로 12월 천 60억원 등 다섯달 연속 순매도해 작년 전체 누적 순매도액은 1조6천4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503조4천억원으로 늘어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1.8%에 해당합니다.

지난달 순매수 상위국은 미국과 케이만제도, 룩셈부르크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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