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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 정당보다 후보 중심으로 꾸리는 우 범해"

안희정 "문재인, 정당보다 후보 중심으로 꾸리는 우 범해"
안희정 충남지사는 "그동안 후보 중심의 사람들이 모여 대선에서 승리해 당과 내각을 접수한 뒤 집권 3년 차에 인기가 떨어지면 당은 대통령을 발로 차고 신장개업을 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문재인 후보가 이런 똑같은 우(愚)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캠프를 꾸렸다"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이렇게 지적하면서 "이제까지 보아온 풍경은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정당 수명도 끝나는 것인데 정당 정치에 기반해 의회와 대통령의 집권이 이뤄져야 민주주의 정책이 유지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당 집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저는 정책과 공약도 민주정책연구원에 가서 학습하고 있다, 당이 정책을 내놓고 당신들이 집권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기 정부는 5당 체제 내에서 소수정부가 될 것이어서 더더욱 협치를 해야 하고 현재와 같은 정당과 의회 구조라면 당연히 연정해야 한다"며 대연정에 대한 분명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또 "9회 말 역전홈런을 제가 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구조상 페이스 메이커는 문재인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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